'핵심 미드필더' 지엘린스키까지 사우디 이적설...'33년 만의 우승' 나폴리, 공중분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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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엘린스키는 알 아흘리와 대화를 나눈 뒤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다. 그들의 제안에 대해 이해했다. 알 아흘리는 이제 나폴리와 접촉해 지엘린스키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엘린스키는 나폴리로 이적한 뒤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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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엘린스키는 알 아흘리와 대화를 나눈 뒤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다. 그들의 제안에 대해 이해했다. 알 아흘리는 이제 나폴리와 접촉해 지엘린스키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엘린스키는 1994년생 폴란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폴란드 무대를 떠나 2011년 우디네세(이탈리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그곳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6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엘린스키는 나폴리로 이적한 뒤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나폴리의 레전드 마렉 함식이 맡았던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다. 지엘린스키 역시 날카로운 킥력과 훌륭한 기술을 앞세워 나폴리 중원에 큰 힘이 됐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이번 시즌 역시 나폴리의 핵심 미드필더 3인방 중 한 명이었다. 지엘린스키는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와 함께 중원 조합을 이뤘다.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선발27, 교체10)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올리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이적설이 발생했다. 알 아흘리가 지엘린스키를 원하고 있다. 지엘린스키는 현재 2024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지금은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아흘리의 제안에 따라 이적할 수도 있다.
나폴리는 우승을 차지한 뒤 주축 멤버들이 대거 떠나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현재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운툴리 단장은 유벤투스로 향했다. 핵심 수비수였던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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