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항생제 사업 1000억 규모로 키운다…“신공장 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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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계열사인 대웅바이오가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
대웅바이오는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항생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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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를 바꾸기 위한 전략적 투자”
글로벌 항생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대웅제약 계열사인 대웅바이오가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
대웅바이오는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항생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의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을 이유로 오는 2024년까지 가동한다.
항생제는 전문 의약품으로 쓰이다 보니 약값이 저렴한 데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다른 의약품과 비교해서 수익성이 떨어지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전세계 주요 제약사들이 항생제 사업에 철수하면서 수급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항생제 등의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를 발표했다.
대웅바이오는 신공장 생산 능력을 기존 공장 대비 2배로 키우고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안정적으로 항생제를 공급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위탁생산(CMO) 운영을 확대해 국내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나아가 글로벌 항생제 부족으로 인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모델을 다각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는 녹록지 않은 투자·시장 환경에서도 위기는 기회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이고 1000억 규모로 사업을 키우겠다”며 “항생제 신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대로 생산 라인을 가동해 공백 없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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