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년 한반도평화 어떻게'…광주평화재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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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광주평화재단은 북방경제문화원과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 공동으로 14일 '정전협정∙한미동맹 70년-한반도 평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광주평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평화회의는 올해가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해로서 한반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긴 정전이 지속되고 있어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의 공동번영과 통일 실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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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사단법인 광주평화재단은 북방경제문화원과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 공동으로 14일 ‘정전협정∙한미동맹 70년-한반도 평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광주평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평화회의는 올해가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해로서 한반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긴 정전이 지속되고 있어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의 공동번영과 통일 실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화회의는 기조강연과 3명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전 70년과 평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최종건(연세대·문재인정부 외교부 1차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정책의 이어달리기가 중단되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김대중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정책적 신념으로 자리잡아야 하며, 정전 70년의 원한을 풀기 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공고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는 ▲정전협정 70년과 한반도평화구축방안 ▲한미동맹 70년과 한반도 평화 ▲미중 패권경쟁시대 한국의 대응 방안 등이 이어졌다.
송경용 광주평화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 상황의 지속과 남북 간 대결과 갈등의 국면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평화와 통일의 길은 매우 험난하고 힘들지만, 우리 모두 평화의 힘을 키워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평화회의는 광주평화재단이 주도해 세계의 모든 전쟁, 빈곤, 차별을 반대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 증진을 위하여 국제적인 연대와 소통을 위한 자리이다. 광주평화회의는 21세기 광주·전남지역의 평화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적인 평화지대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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