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서 추락사…3명 사망
김경수 기자 2023. 7. 14. 14:09
용인특례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1명과 5~6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 16층에서 30대 여성 A씨와 어린이 2명이 아파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는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남녀 3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 등은 화성동탄 주민으로, 해당 아파트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A씨 남편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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