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 억류' WSJ기자 포로 교환 방식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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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억류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석방을 위해 포로 교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나 다른 곳에서 불법 억류된 미국인들을 석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그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며 "나는 포로 교환 방식에 진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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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억류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석방을 위해 포로 교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나 다른 곳에서 불법 억류된 미국인들을 석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그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며 "나는 포로 교환 방식에 진지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러시아 정부는 에반 게르시코비치 WSJ 기자의 석방과 관련해 미국 측과 접촉 중이라며 포로 교환이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공개 석상에서 포로 교환 성사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짚었다.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부모는 12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지난 3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취재하던 중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에게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미국과 WSJ 측은 게르시코비치의 혐의를 단호하게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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