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항저우AG 나간다...백승호·박진섭·설영우 '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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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PSG)이 2024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오는 9월 23일부터 막을 올리는 항처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나설 최종명단 22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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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오는 9월 23일부터 막을 올리는 항처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나설 최종명단 22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을 경험한 바 있다.
또한 황선홍 감독은 22명 최종명단 가운데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으로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를 선택했다. 이들은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항저우 아시아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그밖에 해외파로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과 독일 2부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활약 중인 박규현이 함께 한다. 지난 6월 중국과 평가전에서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을 당했던 엄원성(울산), 조영욱(김천), 고영준(포항)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 축구는 이광종 감독이 이끌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한국 축구의 기둥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가 총출동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명단(22명)
GK=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
DF= 설영우(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이랜드) 이한범(서울) 박진섭(전북)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
MF= 정호연(광주) 홍현석(헨트)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트투가르트) 고영준(포항) 이강인(PSG)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FW=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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