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달 우주여행?"…버진갤럭틱, 8월 ‘갤럭틱02’ 발사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7.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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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첫 상업용 우주비행에 성공한 버진갤럭틱이 빠르면 8월 10일 최초의 개인 여객기 '갤럭틱02'를 발사한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몇 년간 우주선 발사에 차질을 보이며 일정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몇 달 사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2022년에만 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으며 수년간 적자로 운영됐기 때문에 상업용 우주비행 상품 출시로 회사에 상당한 수익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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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음 비행 성공 시, 향후 우주관광은 일상적이 될 것"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지난 달 말 첫 상업용 우주비행에 성공한 버진갤럭틱이 빠르면 8월 10일 최초의 개인 여객기 ‘갤럭틱02’를 발사한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 달 발사될 우주선에는 승무원과 함께 3명의 우주관광객이 탑승할 예정이다. 첫 상업 비행인 갤럭틱01은 지난 6월 말에 우주를 비행했으나 탑승객 3명은 모두 미세중력을 연구하는 이탈리아 정부 직원들이었기 때문에 8월 비행이 진짜 일반 관광객을 태운 우주 여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버진갤럭틱

버진갤럭틱은 지난 몇 년간 우주선 발사에 차질을 보이며 일정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몇 달 사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갤럭틱 02호는 버진갤럭틱의 7번째 우주비행이지만,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로 이뤄지는 비행이다.

이번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향후 우주 관광은 일상적인 것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지난 6월 말 우주선에 탑승한 이탈리아 승객들이 무중력을 경험하면서 이탈리아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버진 갤럭틱)

버진갤럭틱은 2022년에만 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으며 수년간 적자로 운영됐기 때문에 상업용 우주비행 상품 출시로 회사에 상당한 수익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도 이미 민간인을 태워 우주로 보냈으나, 아직 우주 관광객을 위한 정기적인 우주여행 일정은 수립하지 못했다. 블루오리진은 2022년 로켓 발사 실패 후 비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고, 스페이스X는 현재 달 탐사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점에서 버진 갤럭틱이 민간인 우주여행 시대라는 목표 달성에 현재까지는 가장 근접했다고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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