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국내증권사 최초 ‘사무라이채권’ 발행…1800억 규모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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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200억엔(약 1845억원)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 사무라이채권은 1년 만기 상품이 63억엔 규모로 발행됐고, 1.5년 만기 16억엔, 2년 만기 61억엔, 3년 만기 60억엔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 달러 외 외화 채권을 발행한 유일한 증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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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200억엔(약 1845억원)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 사무라이채권은 1년 만기 상품이 63억엔 규모로 발행됐고, 1.5년 만기 16억엔, 2년 만기 61억엔, 3년 만기 60억엔 등이다. 일본 SMBC은행 보증부를 포함한 총 5개의 트렌치(만기) 구조로 발행됐다
발행 금리는 1년물 1.04%, 1.5년물 1.36%, 2년물 1.53%, 3년물 2.25%, 보증부 2년물 0.48%로 확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은 일본계 증권사 SMBC닛코가 단독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 달러 외 외화 채권을 발행한 유일한 증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일본 시장에 한국 증권업을 알리고 한국투자증권의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조달 통화 다변화와 안정성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일본 현지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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