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은 불발됐지만 항저우 AG 준비···女농구 대표 엔트리 확정

김은진 기자 2023. 7. 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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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에 출전했던 여자농구 대표팀. FIBA 제공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김단비(우리은행) 등 여자프로농구 주축 스타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호주에서 끝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출전한다. 아시아컵 출전 선수 중 김진영(신한은행)이 빠지고 최이샘(우리은행)이 새로 발탁됐다.

여자농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에 도전하지만 최근 끝난 아시아컵에서 처음으로 4강에서 탈락해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따는 데 실패해 아시안게임에서는 명예 회복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은 8월14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해 아시안게임 대비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12명)

=신지현, 양인영(이상 하나원큐), 강이슬, 박지수(이상 KB), 이해란(삼성생명), 박지현, 김단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이소희, 안혜지, 진안(이상 BNK), 이경은(신한은행)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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