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새 소속팀 찾았다…ML 최약체 선발진에 큰 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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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썼던 크리스 플렉센(29)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14일(한국시간) "플렉센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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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썼던 크리스 플렉센(29)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14일(한국시간) “플렉센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플렉센에게 이번 여름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DFA(양도선수지명)된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지만, 또다시 DFA된 뒤 결국 방출됐다.
플렉센은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뒤 시애틀로 이적해 2년간 64경기(선발 53경기)에서 22승15패 317⅓이닝 평균자책점 3.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17경기(4선발) 4패 42이닝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해 방출의 아픔을 맛봤다.
지난 7일 플렉센이 방출될 당시 ‘MLBTR’은 “플렉센은 올 시즌 분명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전에 보였던 이력들로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양한 팀들은 투수진 부상 문제를 처리하고 있기에 이 중 일부가 플렉센에게 기회를 주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최저 연봉이라) 재정적 부담도 없다”며 빅리그 경력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한 바 있는데, 일주일이 지난 시점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MLBTR’은 “플렉센은 당분간 트리플A에 합류한다”라며 “플렉센은 빅리그로 돌아갈 분명한 길이 있다. 팀은 남은 시즌 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할 베테랑을 환영할 것이다. 그가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금액과 계약기간이) 보장된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콜로라도 선발진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6.47) 최하위, 이닝 소화(424이닝)와 승리(16승) 28위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올 시즌 개막전 카일 프리랜드와 호세 우레나(방출), 헤르만 마르케스(오른쪽 팔꿈치 염증), 라이언 펠트너(두개골 골절), 안토니오 센자텔라(오른쪽 팔꿈치 염증) 등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으나 현재 프리랜드를 제외한 4명이 방출과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현재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34승57패)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지만, 가을야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 어렵다. 최저 연봉으로 경험 많은 선발 투수를 확보한 플렉센 영입이 적절하다고 보이는 배경이다.
‘MLBTR’은 “플렉센은 트리플A에서 빌드업하며 빅리그에 자리를 기다릴 것이다. 머지않아 기회가 올 것이고,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빅리그 복귀에 희망적인 상황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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