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강인 포함’ 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 발표 [GOAL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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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황선홍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2021년 9월 출범한 이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오랜 시간 여정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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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신문로] 강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 최종명단이 발표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와일드카드(25세 이상)에는 박진섭과 백승호(이상 전북현대)와 설영우(울산현대)가 뽑혔다.
황선홍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고영준(포항스틸러스)과 조영욱(김천상무) 등 그동안 꾸준하게 뽑히면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발탁됐고, 이목이 가장 쏠렸던 이강인도 승선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2021년 9월 출범한 이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오랜 시간 여정을 이어왔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당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나이가 24세 이하(1999년생)로 1살 상향되는 등 변화가 생겼다. 최종 명단도 기존 20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선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황선홍 감독은 그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선수들을 꾸준하게 관찰했다. 또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등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여러 선수를 소집해 점검했다. 그러면서 최종명단 윤곽을 어느 정도 잡았고, 이날 발표를 통해 확정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5회) 기록을 갖고 있다. 만약 이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다면 3연속 우승인데, 이는 최초다. 조 추첨은 오는 27일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고, 아직 추첨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총 22명)
▲ 골키퍼(GK) = 이광연(강원FC),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 김정훈(전북현대)
▲ 수비수(DF) = 설영우(울산현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서울이랜드), 이한범(FC서울), 박진섭(전북현대), 이상민(성남FC), 황재원(대구FC), 최준(부산아이파크)
▲ 미드필더(MF) = 정호연(광주FC), 홍현석(헨트),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엄원상(울산현대), 조영욱(김천상무)
▲ 공격수(FW) = 박재용(FC안양), 안재준(부천FC)
*굵은 글씨는 와일드 카드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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