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고, 도내 중3 대상 체력천왕 선발대회 개최

2024학년도 일반학생 대상 '체육인재과정' 신설

충북체육고등학교는 2024년 체육인재과정(일반학생 대상) 신설을 홍보하기 위해 '2023 충북체육고등학교 진로체험 및 체력천왕(天王) 선발대회'를 개최했다.(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체육고등학교는 2024년 체육인재과정(일반학생 대상) 신설을 홍보하기 위해 '2023 충북체육고등학교 진로체험 및 체력천왕(天王)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운동을 좋아하고 체육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80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과 체력을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충북체육고 육성 종목을 체험하고 학교시설을 둘러보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오후에는 자신의 체력을 측정해 보는 체력천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체력천왕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덕산중학교 3학년 김주원 학생은 "충북체육고등학교 체육인재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며 "일반 학생이 체육인으로 꿈을 키울 기회가 생겨 기대되고, 꼭 합격해 충북체육고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태규 충북체육고등학교장은 "2024학년도에 일반학생을 모집하는 체육인재과정 홍보의 하나로 기획한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인재과정에 지원할 자신감을 키워줬을 것"이라고 했다.

충북체육고등학교는 2024년에 일반학생을 모집하는 '체육인재과정'을 신설한다. 체육특기생뿐만 아니라 체육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학생도 충북체육고등학교 입학이 가능해 졌다.

체육인재과정은 전국단위 25명 모집으로 1단계에서 2배수를 내신 성적과 가산점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