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현 14위·김수지 19위…세계선수권 다이빙 1m 결승행 불발

하남직 2023. 7.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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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19·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3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나현은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34.40점으로 14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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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나현의 연기 (후쿠오카 EPA=연합뉴스) 김나현이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나현(19·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3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나현은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34.40점으로 14위를 했다.

총 44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상위 12명은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나현은 237.35점을 얻은 12위 파멜라 웨어(캐나다)에게 2.95점 차로 밀려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이날 김나현은 1차 시기에서 29위에 그쳤으나, 시기를 더 할수록 26위, 20위, 18위,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5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서서 양다리를 쭉 편 채 시작해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2.5 바퀴를 도는 105B'를 시도하고 50.70점을 받아 해당 시기 순위에서는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 2차 시기의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개인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김나현은 이번 대회에 1m 스프링보드 출전권만 보유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김나현은 대회 첫날에 자신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 다이빙 김수지의 연기 (후쿠오카 EPA=연합뉴스) 김수지가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년 광주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허리 통증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1∼5차 시기 합계 229.40점으로 19위까지 밀렸다.

김수지는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혼성팀 경기, 3m 스프링보드,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도 출전한다.

특히 3m 스프링보드 개인 경기에서는 상위 12명이 받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는 린산(중국)이 291.25점으로,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리야제(283.35점·중국)를 7.90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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