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숨겨진 '근육질 몸매' 찾았다…'김종국 PT' 받자마자 '확 달라진 몸'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코요태가 '짐종국'을 찾아 PT를 받았다.

13일 공개된 김종국의 '짐종국'에는 '운동할 땐 바보 아님 (Feat. 코요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종국은 "오래된 녀석들이 온다"라며 반갑게 코요태를 맞이했다.

김종국은 "신지는 핑크로 예쁘게 입고 왔다. 오면 운동도 안한다 하더니"라 농담했고 신지는 "어깨에 염증이 생겨서 운동은 못한다. 그래도 오늘 필라테스는 하고 왔다"라며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알렸다.

김종국은 "김종민은 약수터 다녀온 거 같다"라 했다. 김종민은 자기 근육을 자랑했고 김종국은 가슴을 만지면서 "왜 오른쪽만 단단하냐"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신지는 "오른손잡이라 그렇다"라며 김종민을 감싸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저는 평소 구독자로서 재밌게 보고 있었다. 배우 김선호씨 나오는 거 봤다. 큰일났다. 근데 저희가 잘생기고 예쁜 애들이 아니어서"라며 걱정했다. 김종국은 "되게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출연자들이 구독자를 대변하는 거다. 다 잘생기고 멋진 사람들만 있냐. 우리 구독자분들 중에서도 이런 분들 있을 수도 있다"라며 슬쩍 김종민을 암시했다. 이에 김종민은 "엄청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를 잘 안본다는 빽가는 '짐종국' 구독자를 보며 화들짝 놀랐다. 무려 288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김종국의 채널.

평소 테니스를 한다는 빽가에게 김종국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웨이트를 해야 한다"라 연설했고 이내 "업자 같니?"라며 민망해 했다. 신지는 "기구 팔거 같다"라며 재치있게 받았다.

김종국은 "코요태 공연도 정말 재밌다. 대부분이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다. 제 공연도 터보 노래가 아이덴티티다. 가수 공연을 가려면 아는 노래가 많은 가수 공연을 가야 한다. 그래야 쉬는 타이밍이 없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내가 모르는 노래가 나온다? 그때 화장실 가는 거다"라며 공통점을 찾았다. 신지는 이를 듣고 생각이 난 듯 "작년에 왜 콘서트 안왔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약속했는데"라 서운해 했다. 김종국은 "불러줘야 가지"라면서도 "따로 얘기하자"라며 급하게 마무리 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43살인 빽가와 신지도 역시 43살, 김종민은 45살이라고. 대부분 홈트레이닝을 한다는 김종민, 김종국은 "아직 이정도면 젊다. 사실 동안이라 하고 싶은데 그건 아니다"이라며 찐친만 할 수 있는 농담을 던졌다.

김종국은 내추럴 세계대회 우승자인 지인을 불러왔다. 신지 얼굴만한 근육을 가진 지인. 김종국은 김종민의 몸 여기저기를 만지면서 문제점과 개선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했다. 김종국은 김종민의 턱걸이를 보며 자세를 바로 잡아줬고 이를 도와주는 지인에게 "보조를 해줘야지 아무리 그래도 너 시합 준비하는 건 아는데 네 운동을 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디를 하면 예쁘냐"라는 김종민에게 김종국은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 그러다보면 열심히 하는 거다"라며 운동하는 것 자체를 응원했다.

김종민에 이어 빽가도 도전. 그는 "난 근력도 지구력도 없다"라 한 만큼 바로 턱걸이를 실패했다. 김종국은 신지에게는 크게 무리 가지 않는 운동을 지도했다.

김종민은 "진짜 타깃이 느껴졌다. 여기를 쓰는 구나"라며 새롭게 배운 운동법에 대해 신기해 했다. 실제로 김종국은 운동을 하고 난 후 근육이 빵빵하게 올라와 운동 전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빽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힘이 안들어가서 종이컵을 못 열겠다"라며 앓는 소리를 했다.

김종민은 "셔츠 입었을 때 힘줄 보이게 하고 싶다. 너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제가 나중에 언젠가 왔을 �� 몸이 아주 예뻐져있을 거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신지는 "사실 저 많이 걱정했는데 실제로 여기 와보니까 그냥 으샤으샤지 '으아 이걸 왜 못해'가 아니다.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만든다"라며 김종국의 PT에 감탄했다.

김종국은 "즐겁게 해야 된다. 그래야 에너지와 힘이 생긴다"라며 운동 철학을 밝혔다. 감동한 신지는 "피티비 얼마냐"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녹화가 끝나고도 "잘 먹어야 된다"라며 PT이후에도 개인 상담시간을 가졌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