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병역의무자 입영일자 연기 허용된다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7. 14. 13:51
병무청 전화·홈피·앱으로 신청…최대 2개월
병무청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가 신청할 경우 입영일자 등의 연기가 가능하다고 14일 밝혔다.
연기 대상은 폭우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병역 의무자다. 구체적으로는 △병역(입영)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병력동원훈련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연기를 신청하는 경우다.
연기 기간은 판정검사 또는 입영·소집 일자로부터 60일 범위 이내다. 연기신청은 전화(1588-9090) 또는 병무청 누리집(민원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를 통해 가능하고, 피해사실 등 확인 후 연기처리 된다.
연기가 해소된 이후에는 가까운 일자에 입영이 가능하고 동원훈련의 경우 재입영 또는 동미참훈련으로 전환된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병역의무자가 폭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복구 후 안정된 상태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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