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야 하는 강성훈’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R 공동 59위
김경호 기자 2023. 7. 14. 13:50
강성훈과 배상문이 상위권 선수들이 유럽 원정을 떠난 사이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첫날 중하위권에서 출발했다.
강성훈은 14일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9위에 자리 잡았다. 9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는 7타차다. 배상문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을 위한 대안 대회다. 상위권 선수들은 다음주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 대비해 시차 및 링크스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 전초전 격으로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고 있다.
강성훈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7위로 125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투어 카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다. 올시즌 13개 대회 중 8차례 컷통과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시즌 6개 대회에서 2차례 컷통과하고 페덱스컵 랭킹 223위로 밀려 있어 형편이 더 어렵다.
세계 112위 글로버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지난해 존 디어 클래식 이후 PGA 투어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라이언 무어와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가 8언더파 84타를 쳐 1타차 공동 2위로 추격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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