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4일 대전·광주·전남 산사태위기경보 ‘심각’ 발령

박진환 2023. 7.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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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4일 오후 1시를 기해 대전과 광주, 전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서울과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강우전망과 선행강우,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각' 단계를 추가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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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충청·전라권에 100~250㎜ 이상 집중호우 예측
14일 오전 10시 30분경 계속된 폭우로 물에 잠긴 대전 서구 만년교 일대.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4일 오후 1시를 기해 대전과 광주, 전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서울과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 100~250㎜ 이상(많은 곳 300~4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강우전망과 선행강우,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각’ 단계를 추가 상향한다. 또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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