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 종점안’ 제시 용역업체 “외압 없었다”

2023. 7. 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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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논란이 조금 이어지고 있는데요. 연일 조금 계속 국민의힘, 또 민주당 이렇게 여야 간의 생각이 조금 엇갈리고 있는 것 같고.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연일 양평도 찾아서 막 기자회견도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오늘 이 소식을 한번 짚어볼까요? 타임라인을 한번 보실 것입니다. 한번 보시죠. 그러니까 이 강상면. 김건희 여사 일가의 그 주변에 땅이 있다는 그곳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이제 강상면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강상면을 종점으로 JC가 빠지는 안을 처음에 짰던 그 용역업체, 민간 용역업체입니다. 그런데 강상면이라는 그 종점을 내는 그 안을 제시했던 저 민간 용역업체는 문재인 정부가 선정을 했던 업체였다. 문재인 정부가 맡긴 민간 용역업체였다. 그런데 그랬던 그 업체가 ‘이 안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 내놓은 안이 지금 최근에 발표된 국토부 안, 그것과 동일했다.

종점은 강상면에서 JC 빠지는 그 안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지도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시죠. 이랬다는 거예요. 작년에 이제 문재인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 국토부에서 민간 용역업체한테 ‘어떻게 조금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까는 것이 좋을지 한번 검토해서 의견을 주시오.’ 했더니만 처음에는 저렇게 초록색 선. 이렇게 안을 냈다가 이 민간 용역업체에서 조금 더 들여다봤나 봐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놓은 안이 저 빨간색 점선 보이시죠? 그렇게 해서 저 종점 강상면, 이 안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 안은 최근 지난 5월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토부가 발표했던 그 안과 동일했던 것이죠. 아니, 그러니 문재인 정부 때 용역업체가 저런 안을 내놓은 것인데 이것이 어찌 김건희 여사 특혜와 연결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이런 이제 논란인 것인데요. 저 당시에 그러면 민간 용역업체. 민간 용역을 맡았던 회사의 부사장이 어제 양평 현지에서 국토교통부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상화 부사장 무엇이라고 이야기했을까요? 한번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이상화 부사장 이야기가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저 종점 강상면, 빨간색 선으로 이렇게 우리가 안을 제시했던 이유는.’ 하면서 했던 그 핵심 주장의 요지는 이런 것입니다. 한번 보시죠. 이상화 부사장, ‘경제성, 주민 수용성, 환경적 요인 등 이런 것들을 따져봤을 때 기존안.’ 기존안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종점이 저 양서면으로 빠지는 것. 그 ‘양서면보다 강상면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그 과정에 어떠한 외압도 없었다.’ 윤석열 정부의 외압 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외압 이런 것 없었습니다. 우리는 기술자니까 기술적으로만 검토해서 저 안을 내놓은 것뿐입니다. 이런 취지로 주장을 한 것인데요. 정미경 최고께서는 조금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실 저 업체가요. 적극적으로 자기네들이 나서서 굳이 안 해도 돼요, 말을. 그런데 지금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자들 질문에 본인들이 답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당당하다,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런 뜻 아니겠습니까? 조금이라도 만약에 꿀릴 것이 있거나 무언가 감출 부분이 있었다면 아마 저 정도로 나오지 못할 거예요. 왜냐하면 김남국 의원 보세요. 기자들 전부 모아놓고 하는 그 자리를 만들지 않잖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런 것으로 조금 느껴지고요. 그다음에 이분들이 이야기한 것 중에 제가 주목한 것이 있어요. (무엇을 주목하셨어요.) 지금 원래 그 예타에 통과된 원래 안이요, 기존안이라고 불리는 것. 그 안에서 사실은 양평 군민들이 화가 난 것은 ‘왜 IC를 우리 쪽에 만들어주지 않느냐?’였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무엇이라고 주장하느냐면 강하IC, 기존안에 강하IC만 만들고 종점은 똑같이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이 민간 업체가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왜 그것이 불가능하고 문제가 많았는지를.

그것이 왜 그러냐 하면요, 상수원보호구역이 있대요. 생태자연보호구역이 있대요. 경안천 철새 도래지가 있대요. 그것을 관통해서 뚫고 나가니 얼마나 사실 어렵겠어요? 그러니까 그것 때문에 자기는 이것을 새롭게 변경해서 강하IC 만들어주고, 군민들 뜻대로. 그다음에 종점도 변경하는 이런 수정안을 낼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이해가 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이해가 되는 것 사실은 상식적인 사람은 다 이해가 되는데요.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절대로 이해를 못 할 거예요. 왜냐, 여기는 프레임을 가지고 시작하는 전쟁입니다, 이것이. 무조건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으로 물고 늘어질 것이니까요. 그분들이 적어놓은 그 프레임. 그 교과서대로라면 일단은 원희룡 장관을 고소 고발해야죠. 그다음에 결국 김건희 특혜 의혹 국정농단 나와야 하겠죠.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 탄핵한다. 이 이야기 나와야 하겠죠. 지금 아마 이 그대로 갈 것이니까 한번 지켜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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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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