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연안 출입 자제해야

부산해경 청사 전경.(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하고 연안 출입 자제를 촉구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부산지역에 풍랑·강풍·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특히 집중호우 및 높은 파도로 인한 연안사고 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15일 오전 부산지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 안전사고 대비와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해경은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육상 순찰을 강화해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 계류선박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한 안전사고 위험 예보, 보도자료와 안전수칙을 배포하는 등 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지역에 집중 호우와 높은 파도로 인해 연안사고 위험성이 매우 농후한 상태이므로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며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