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팸' 멤버 추가 입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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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신림팸' 20대가 구속 송치된 데 이어, 또 다른 신림팸 멤버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림팸 멤버들을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지난달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실종아동법 위반, 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된 '신림팸' 멤버 A씨가 마약류 공급자에 대해 진술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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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송치' 신림팸 멤버, 마약 공급자 진술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난달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신림팸' 20대가 구속 송치된 데 이어, 또 다른 신림팸 멤버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림팸 멤버들을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류 투약 및 소지·판매 경위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의 '성 착취'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지난달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실종아동법 위반, 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된 '신림팸' 멤버 A씨가 마약류 공급자에 대해 진술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졸피뎀 등 총 4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씨의 체모에 대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A씨 등 일당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 내 모임인 신림팸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지난해 가출해 실종 신고된 미성년자를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근거지에 머물게 하고 집에 돌려보내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이와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미성년자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대방팸' 일당 4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여학생들을 꾀어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신대방팸 근거지에 머물도록 하고 집에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이 여학생들 중 일부와 성관계를 한 혐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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