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 개최…'통합 방위태세 확립'

군·경·소방 지휘관,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100여명 참석
화랑훈련 사후강평으로 총력 안보태세 확립·후속조치 다짐

경남도가 14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주재로 ‘2023년 경남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14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주재로 ‘2023년 경남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진행된 경남권역 화랑훈련에 대한 사후평가를 위해 진행됐다.

화랑훈련 통제·평가기관인 제2작전사령관, 합참작전1처장과 주요 훈련기관인 군·경·소방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지휘관,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훈련 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화랑훈련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훈련을 실제 훈련으로 정상화해 진행됐다. 유관기관이 협조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해 인력, 물자, 장비 등 군·경지원 작전을 실제상황처럼 훈련했다.

화랑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 대항군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별 국가중요시설 방호, 테러대비 훈련, 전사 당사자 처리 등의 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훈련 참가 유관기관은 이날 사후평가를 통해 통합 방위태세 및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후속조치를 다짐했다.

박 지사는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고, 통합방위 주체들이 협력을 보다 긴밀히 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며 “화랑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충무계획과 매뉴얼 등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화랑훈련은 격년제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방호훈련으로 적 침투와 국지도발, 전면전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작전수행 능력을 기르고, 민·관·군·경·소방의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