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장 마쓰야마로 떠난다

유정환 기자 2023. 7.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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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고장 일본 마쓰야마로 떠난다.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마쓰야마 부정기 항공편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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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쓰야마 7월 25일~8월 15일 주 3회(화·금·일) 운항
도야마 미야자키 이어 소도시 여행객 증가에 부정기편 확대
에어부산 부산-마쓰야마 부정기편


에어부산이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고장 일본 마쓰야마로 떠난다.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마쓰야마 부정기 항공편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마쓰야마공항에 오후 5시40분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4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7시5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10분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운항기간과 요일에 따라 출발 시간은 상이하며 상세운항 스케줄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쓰야마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곳에는 일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이 있으며,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온천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관광객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이다. 마쓰야마에서는 공원 전체가 국가 사적 및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마쓰야마성 관람뿐만 아니라 1888년부터 운행한 ‘봇짱 열차’를 타고 시내 주요 관광지와 풍경을 감사할 수 있다. ‘봇짱’은 일본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봇짱)’의 주인공이다. 또 마쓰야마 여름 평균기온이 22~28도 수준으로 시원해 골프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한 여행지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현지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여행객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일본 도야마, 미야자키 부정기편 등을 활발히 운항하고 있으며 지역민의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직항 부정기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마쓰야마 부정기편은 에어부산 지정 여행사 ‘와이투어앤골프’와 ‘더투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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