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동로 131㎜ 많은 비…경북 북부 시간당 최대 30㎜까지

이상제 기자 2023. 7.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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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대가 경북 북부로 유입되면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 기준 서쪽에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낮 12시 기준 영주 103㎜, 문경 92.9㎜, 봉화 70.3㎜, 상주 55.4㎜, 안동 44.3㎜, 대구 30㎜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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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4일 오전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주택가 인근에서 토사유출로 인한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사진 =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강한 비구름대가 경북 북부로 유입되면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 기준 서쪽에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상주, 문경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북지역과 대구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 동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낮 12시 기준 영주 103㎜, 문경 92.9㎜, 봉화 70.3㎜, 상주 55.4㎜, 안동 44.3㎜, 대구 30㎜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문경 동로 131㎜, 봉화 석포 126㎜ 등을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남동부는 이날 밤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비는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오는 16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6일까지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100~250㎜(많은 곳 300㎜ 이상),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30~10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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