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 무너지고 옹벽 변형 신고… 충북, 장대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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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충북에서는 도로 비탈면이 무너지고 콘크리트 옹벽에 변형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날부터 진천에 124㎜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음성 113㎜ △괴산 105㎜ △충주 103.6㎜ △제천 96.6㎜ △청주 99.8㎜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북에선 이틀간 내린 비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꺾이는 사고 26건과 토사 유실, 낙석 등 모두 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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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화터널 옹벽 변형 신고, 당국 조사
"내일까지 200㎜ 더 내려" 각별한 주의를
이틀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충북에서는 도로 비탈면이 무너지고 콘크리트 옹벽에 변형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더구나 주말까지 최대 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날부터 진천에 124㎜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음성 113㎜ △괴산 105㎜ △충주 103.6㎜ △제천 96.6㎜ △청주 99.8㎜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북에선 이틀간 내린 비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꺾이는 사고 26건과 토사 유실, 낙석 등 모두 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쯤엔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 도로 비탈면 10여m 가 무너져 내렸다. 충주시는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도로를 덮친 토석과 나무를 모두 제거했으나 차량은 통제 중이다.
청주에선 이날 오전 7시 48분쯤 서원구 성화동 성화터널 입구 콘크리트 옹벽에 변형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돼 민간 진단업체 등 전문가가 약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옹벽에 균열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정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둔치 주차장, 산책로 등 39곳 출입을 통제했다. 특히 15일까지 최대 200㎜ 폭우가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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