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폭염 속 카트 밀다 숨진 청년 외면"…코스트코 수사 받는다

김도균 기자 2023. 7. 14.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청년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코스트코 하남점 직원 29살 김 모 씨가 근로 중 숨진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7시쯤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 관리 업무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코스트코의 근무 환경이 원인이 돼 폐색전증이라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라고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청년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코스트코 하남점 직원 29살 김 모 씨가 근로 중 숨진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7시쯤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 관리 업무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여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마트산업노조는 병원이 발급한 최종 사망원인 진단서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폐색전증 및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트코의 근무 환경이 원인이 돼 폐색전증이라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라고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숨진 김 씨의 아버지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본사가 고인을 외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마트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기도 했습니다.

( 취재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마트산업노동조합,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