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들 힘내세요" 대우건설 캐릭터 정대우 과장 굿즈 판매액 기부

대우건설 캐릭터 정대우 과장과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코엑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정대우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제작한 마케팅 캐릭터 '정대우 과장'이 13~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한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로 22년째 개최되고 있다.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국내·외 160여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대대홍')와 함께 자사 캐릭터 '정대우' 부스를 운영한다.

정대우 과장은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대우건설에 근무하는 30대 과장으로 기발한 상상을 즐기며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고 이를 실현해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긍정적 성격의 소유자다. 결혼을 했고 자녀 두 명이 있다.

행사 부스에서 대우건설은 굿즈 2종(메탈 키링, 미니 인형)과 대대홍이 기획부터 디자인 전 과정에 참여한 '정대우 굿즈' 13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대홍이 제작한 굿즈는 이달 온라인 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와 펀딩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정대우 찐팬 인증 이벤트', '정대우 굿즈 구매 혜택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 자세한 내용은 정대우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14일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코엑스 내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 초 캐릭터 굿즈를 출시한 후 팬들의 구매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대우 굿즈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정대우가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1년 기업PR 광고를 통해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론칭했다. 2020년에는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회사 소식뿐 아니라 트렌디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에 인스타그램 정대우 계정을 오픈, 지난해 MZ 세대 핫플레이스 성수동에서 '생일카페'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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