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서 대규모 산사태 발생해 터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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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 사면에서 13일 오후 6시37분께 6000여t의 암석이 쏟아져 내리는 산사태가 발생해 터널이 무너졌다.
이전 낙석이 발생한 7일 오전 10시부터 군이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세대 피암터널 구간은 석회암지대 산악지역으로 장마철 산사태 위험이 크다.
이번 대규모 산사태로 상당 기간에 걸쳐 도로 통행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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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기간 통행 재개 어려워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 사면에서 13일 오후 6시37분께 6000여t의 암석이 쏟아져 내리는 산사태가 발생해 터널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전 낙석이 발생한 7일 오전 10시부터 군이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기 때문이다. 낙석 발생 지점을 드론 촬영한 결과 대규모 절리가 확인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세대 피암터널 구간은 석회암지대 산악지역으로 장마철 산사태 위험이 크다. 군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을 해왔다.
이번 대규모 산사태로 상당 기간에 걸쳐 도로 통행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은 우회도로를 지정 공시했다.
군 관계자는 "통행 제한으로 먼 거리를 우회해 다녀야 하는 주민 불편도 크지만, 피해 면적이 늘어나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긴급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강우량은 춘천시 179.5㎜, 원주시 131.5㎜, 홍천군 110㎜, 정선군 9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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