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뛰겠네'...유로 MVP 출신 GK, PSG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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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비관적 전망이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듯하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돈나룸마가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는 떠날 생각이 없다. 현재 PSG는 세르히오 리코가 사고 여파로 상황이 좋지 않으며 나바스 미래는 불확실하다. 돈나룸마는 파리에서 행복하다. 나바스 이탈은 돈나룸마의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다. 발 밑 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어도 돈나룸마는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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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비관적 전망이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듯하다.
지난 시즌이 종료된 시점부터 PSG는 변화를 겪고 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결별했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임됐고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합류했다. 아쉬웠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새 판을 짜는 중이다.
돈나룸마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최고 골키퍼다. AC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돈나룸마는 어린 나이부터 선발 골키퍼로 나섰다. 그 정도로 잠재력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험을 쌓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골키퍼로 분류가 됐고 제2의 지안루이지 부폰으로 불렸다.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수문장이 된 돈나룸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조국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 공로로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가를 높인 돈나룸마는 오랜 시간 뛴 AC밀란을 떠나 PSG에 입성했다. 케일러 나바스 대신 골문을 지켰다. 일각에선 나바스가 나이 들었어도 돈나룸마보다는 낫다는 평가도 있었다.
돈나룸마는 평소엔 안정적이었지만 치명적 실수를 범할 때도 있었다. 특히 빌드업에서 불안한 모습이 존재했다. 엔리케 감독은 패스 플레이와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는 전형적 스페인 감독이다. 돈나룸마와 스타일 면에서 안 맞을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 때문에 돈나룸마가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순한 '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돈나룸마가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는 떠날 생각이 없다. 현재 PSG는 세르히오 리코가 사고 여파로 상황이 좋지 않으며 나바스 미래는 불확실하다. 돈나룸마는 파리에서 행복하다. 나바스 이탈은 돈나룸마의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다. 발 밑 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어도 돈나룸마는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돈나룸마와 PSG 간 관계도 좋다.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곧 PSG 훈련에 복귀하는 돈나룸마는 엔리케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13일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돈나룸마가 PSG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돈나룸마가 PSG를 떠난다고 하는데 그는 사실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엔리케 감독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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