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0mm 장대비…진안군 고립 구조 등 각종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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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의 장대비가 전북 지역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센 비로 물이 불어나 고립된 주민이 구조되기도 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군산 272.8㎜, 익산 함라 250㎜, 부안 위도 226.5㎜ 등이다.
비가 가장 거셌던 이날 오전 10시에는 시간당 5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전북에 100~250㎜, 많은 곳 400㎜의 비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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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의 장대비가 전북 지역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센 비로 물이 불어나 고립된 주민이 구조되기도 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군산 272.8㎜, 익산 함라 250㎜, 부안 위도 226.5㎜ 등이다.
비가 가장 거셌던 이날 오전 10시에는 시간당 50㎜의 비가 내렸다.
거센 비에 진안군 백운면의 한 계곡에 고립된 주민이 소방관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군산시 사정동의 월명종합경기장 인근 도로에 물이 차 순찰차가 침수됐다. 나무가 부러져 남원시 송동면의 한 도로를 덮쳤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14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안전조치 126건 배수지원 15건이다. 소방차 등 141대와 소방력 423명이 동원됐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전북에 100~250㎜, 많은 곳 400㎜의 비가 예보했다.
장수와 남원, 고창, 순창, 임실, 정읍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으며, 나머지 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전북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도 발령됐다. 만경강 삼례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경찰은 하상도로 10곳(마전, 효자, 이동, 우림, 하리, 진북, 완주 용봉, 봉동, 화포대교, 완주 하리)을 통제하고 있다.
전북도는 특히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 하천 언더패스와 둔치주차장 8개소(전주 천변,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와 10개 국·도립공원 133개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또 여객선 5개 전 항로 역시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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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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