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성봉, 사망 25일만 장례 치른다..전 매니저가 빈소 마련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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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성봉의 장례가 진행된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OSEN에 "무연고 사망자로 있던 최성봉의 장례 주관자로 매니저로 일했던 A씨가 지정됐다. 필요서류를 제출해 지정이 완료됐고, 장례식 이후 어떻게 장례를 치렀는지 전달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례는 2일장으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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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故 최성봉의 장례가 진행된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OSEN에 “무연고 사망자로 있던 최성봉의 장례 주관자로 매니저로 일했던 A씨가 지정됐다. 필요서류를 제출해 지정이 완료됐고, 장례식 이후 어떻게 장례를 치렀는지 전달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최성봉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작성했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성봉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부검 후 시신을 인수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병원 영안실에 임시 안치돼 있었다.
이에 매니저이자 측근 A씨가 직접 사비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며, 빈소를 마련해 팬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장례는 2일장으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16일 엄수될 예정이며, 아직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거짓 암투병 의혹으로 밝혀졌다.
결국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이후 후원금 반환을 위해 식당 등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후원금을 반환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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