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 남편과 바람났냐"…임차인 폭행·욕설 혐의 8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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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한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임차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까지 휘두른 혐의를 받는 임대인의 아내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0대 여성 A씨를 모욕·폭행·영업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B씨의 가게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막대기 등으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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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폭행·영업방해·명예훼손 등 혐의
(서울=뉴스1) 홍유진 원태성 기자 = 10년째 한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임차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까지 휘두른 혐의를 받는 임대인의 아내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0대 여성 A씨를 모욕·폭행·영업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B씨의 가게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양동이에 물을 길어 가게에 뿌리려고 하거나 가위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A씨는 막대기 등으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가게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B씨에게 "내 남편과 바람 났냐" 등의 모욕적인 발언도 했다. 또한 A씨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B씨에게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 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도 못받게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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