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환상 호흡’ 무산되나... PSG 슈퍼스타, 첼시 관심 받는다

이정빈 2023. 7. 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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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가 첼시의 관심을 받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의 미래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네이마르는 팀에 복귀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4일(한국시간) "첼시가 네이마르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기로 한다면 첼시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줄을 섰다"라면서 "파리 생제르맹 결정권자의 입장을 들어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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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슈퍼스타’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가 첼시의 관심을 받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의 미래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네이마르는 팀에 복귀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4일(한국시간) “첼시가 네이마르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기로 한다면 첼시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줄을 섰다”라면서 “파리 생제르맹 결정권자의 입장을 들어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그는 2억 2,200만 유로(약 3,163억 원) 이적료를 받고 파리 생제르맹에 안착했다. 당시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를 이을 발롱도르 유력 후보자였던 그가 리그앙으로 떠나자 많은 팬이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입단 당시 기대와 달리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생활은 아쉬움이 남는다. 모습을 드러내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결장 횟수가 많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 후 부상으로만 109경기를 놓쳤는데, 지난 시즌 역시 리그앙 20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킬리안 음바페(24)와 합을 맞추던 네이마르는 2021년 메시가 합류해 세계적인 공격 트리오를 형성했지만, 그의 부상으로 제대로 가동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중요한 순간마다 네이마르가 결장한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드림을 여태껏 이루지 못했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유리몸이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월드클래스’인 그에게 첼시가 관심을 보인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38골에 그쳤고, 팀 내 두 자릿수 득점자가 전무했다. 이번 여름 크리스토퍼 은쿤쿠(25), 니콜라스 잭슨(22)을 영입한 가운데, 방점을 찍을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네이마르를 지켜본다.

다만 네이마르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파티 시즌 23/24”이라면서 프랑스 국기와 비행기 사진을 올려 잔류를 암시했다. 현재 파리로 돌아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인데, 이강인(22)과 나란히 침대에 앉아 치료받는 사진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네이마르가 팀에 잔류한다면 이강인을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이 기대된다. 이번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룰지,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Getty Images, 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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