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덴' 슈퍼 플레이 앞세운 디플 기아, PMWI 메인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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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MWI) 올스타 스테이지를 2위로 마무리했다. 1, 2일 차를 치르며 끌어올린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디플러스 기아는 '세이덴' 전민재의 활약으로 치킨까지 뜯으면서 15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올스타 스테이지 최종 6위 안에 든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무대인 메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일 차까지 마무리된 상황에서 4위로 올스타 스테이지 마지막 날을 맞은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13 초반부터 페이즈 클랜과의 교전을 이겨내면서 3킬을 추가했다. 스쿼드까지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여러 팀과의 교전에서 생존에 성공하며 자기장 진입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인피니티 아이큐와의 교전에서 무너지며 아쉽게 첫 경기를 마쳤다.
14번째 경기에서는 1킬도 기록하지 못하고 탈락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5위로 내려앉았고, 동시에 아래에서 올라오는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쫓기는 상황서 맞은 매치 15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침착하게 킬 캐치를 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중반부터는 좋은 자리를 잡으면서 안정적으로 킬을 더해나갔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치킨을 노렸다. 비록 1위 뱀파이어e스포츠에게 패하며 치킨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2위로 경기를 마치며 3위로 도약했다.
매치 16에서도 앞선 경기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교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과감하게 전투를 하며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이후에도 침착한 자리 잡기와 함께 치킨에 다가갔다. 완벽한 인원 유지와 날카로운 연막탄 활용으로 가이민 글래디에이터를 정리할 기회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순간 아쉬운 판단으로 결국 눈앞에서 치킨을 놓쳤다. 그럼에도 다수의 포인트를 쌓으며 3위를 지켰다.
130점으로 안정적으로 6위 안에 자리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17에서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 2위 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3인이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는 최종 4팀까지 생존했다. 마지막 순간 '세이덴' 전민재만 살아남으며 치킨은 멀어 보였지만, 전민재가 침착하게 양각을 뚫고 남은 두 팀을 정리하는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이날 경기 첫 치킨을 뜯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4킬에 그치며 탈락했지만, 157점을 기록하며 2위로 메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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