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한 장맛비…모레까지 400㎜ 넘는 '물벼락'

차민진 2023. 7.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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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많은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4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나오십시오.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중북부 지역은 빗줄기가 조금 약해졌지만, 방심해선 안 되겠는데요.

오늘 전국이 흐리겠고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충청과 호남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요.

시간당 2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모레까지 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4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

충북과 전남, 경북 북부 지역도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이 됩니다.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도 동반이 되겠고요.

강약을 반복하면서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반은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이 됐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지만, 주말과 휴일인 내일과 모레도 계속해서 강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고요.

다음 주 중반까지 비 예보가 길게 들어 있습니다.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상 느껴지는 더위는 조금 더 심하니까요.

건강 관리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폭우 #집중호우 #장맛비 #정체전선 #호우특보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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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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