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제9대 이사장에 송재호 경동홀딩스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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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송재호(56·사진)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학교 이사회의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이사장은 UNIST 개교 전인 2007년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에 50억 원을 기부했고 UNIST는 그의 뜻을 기려 2008년 경동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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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제2도약에 기여하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송재호(56·사진) 경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학교 이사회의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6일까지다.
송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다가 2005년 도시가스 공급업체 2위 경동도시가스의 사장, 2020년 경동도시가스 지주회사인 경동홀딩스 회장 자리에 차례로 올랐다.
송 이사장은 UNIST 개교 전인 2007년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에 50억 원을 기부했고 UNIST는 그의 뜻을 기려 2008년 경동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자는 현재까지 450여명이다. 2015년 UNIST 이사로 선임됐다.
송 이사장은 “지난 7년여 간 UNIST 이사로 활동하며 학교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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