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집중호우로 학교 시설피해 3곳…20곳 학사일정 조정”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시설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3곳으로 파악됐습니다. 20개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어제(13일)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학교 피해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교 3곳은 주차장 일부 침수 등 경미한 피해로 확인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집중호우로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20개교로 파악됐습니다.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가 18개교,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2개교입니다.

교육부는 장마전선 정체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교직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피해 우려 지역과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피해 교육시설에 대해 교육청 차원의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제 가입 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교육부는 필요할 때 재해특별 교부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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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