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화터널 '통제'‥내일까지 최대 300mm
[정오뉴스]
◀ 앵커 ▶
충북에서도 밤사이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밤새 내리던 비가 지금도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제 뒤로 보이는 무심천은 도로가 잠길 정도로 흙탕물이 들어찬 상태인데요.
현재 수위는 1.7m로 제한수위 0.7m를 훌쩍 넘겼고, 이에 따라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비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오전 7시 반쯤 충주시 지현동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전신주와 함께 주택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또 30분 뒤에는 교현동에서 건물 창고 벽이 무너져 내렸는데요.
다행히 빈 건물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청주 성화터널은 입구 옹벽이 일부 튀어나와 무너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양방향 4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밖에도 옥천, 진천, 음성, 충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낙석이 발생하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틀 사이 누적 강우량은 100mm 안팎을 보이고 있지만, 계속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건데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비는 앞으로 충북지역에 80에서 200mm, 많게는 300mm 넘게 더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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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jhnews1012@gmail.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03641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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