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경북 문경시 김용리 지점 홍수주의보(11:50~)

낙동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의 지류인 영강의 문경시 김용리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4일 11시 50분에 낙동강 유역 문경시 김용리(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 262-4)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문경, 상주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경시 김용리 지점의 수위는 11시 40분 현재 3.80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80분 뒤인 오후 1시에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4.00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문경시 김용리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3.50m, 홍수경보 수위는 4.00m입니다.

또, 하천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하는 계획홍수위는 4.62m입니다.

현재 홍수경보는 만경강 완주군(삼례교) 지점 한 곳에 내려져 있고, 홍수주의보는 한강 괴산군(목도교) 지점, 낙동강 문경시(김용리) 지점, 금강 대전시(만년교) 지점, 논산시(논산대교) 지점, 만경강 전주시(미산교) 지점, 동진강 정읍시(초강리) 지점, 섬진강 임실군(일중리) 지점, 영산강 장성군(제2황룡교) 지점, 광주광역시(장록교) 지점 등 9개 지점에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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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