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오로라 꿈 이룬 힐링엔딩…끝까지 빛난 4형제 케미[종합]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이 간절히 원하던 오로라의 꿈을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3일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연출 강궁, 김효연, 이예림)' 최종회에서는 오로라의 도시 트롬쇠로 향한 멤버들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포기를 모르는 3형제의 간절함에 오로라가 기적처럼 자태를 드러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북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노르웨이 북부 도시 트롬쇠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오로라를 기다리는 동안 노르웨이 대표 레저 스노모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Bar) 체험, 전망대 투어 등을 하며 트롬쇠의 낭만을 즐겼다.
오로라는 이번 노르웨이 편의 빼놓을 수 없는 서사의 큰 축이었다. 멤버들 모두가 염원한 꿈이었고, 그중 진선규와 윤균상은 버킷리스트로 꼽았을 정도였다. 이에 마지막 오로라가 담기는 장면은 더 감동적이고 짜릿하게 다가왔다. 3형제는 "극적으로 이렇게 마지막에 보다니"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유해진은 "선규야 우리가 (오로라) 보고 있다"라며 먼저 한국으로 돌아간 진선규를 떠올렸고, 진선규의 배지도 멤버들과 함께해 훈훈함을 줬다.
수놓은 오로라의 초록빛 황홀한 비주얼에 "아, 이게 오로라구나. 마지막에 이런 선물을"이라고 탄성을 내질렀다. 오로라는 다양한 패턴으로 자태를 드러냈고, 박지환은 "춤추는 것 좀 봐"라고 환호했다. 오로라가 버킷리스트였던 윤균상은 대자연에 압도된 표정으로 오로라의 순간순간을 눈에 담으려고 했다. 그는 "어떻게 이 순간에 나타나냐. 마지막에"라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함께한 노르웨이 편에서는 노르웨이의 웅장한 대자연 속에서 처음 동계 캠핑에 도전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시작한 멤버들의 여정은 송네 피오르, 플롬, 오다, 스타방에르, 프레이케스톨렌, 로포텐 제도, 레이네 등으로 이어졌고, 북극의 관문이자 오로라의 성지 트롬쇠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겨울 왕국의 배경이자 오로라의 나라인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펼쳐진 절경의 향연은 올여름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노르웨이인들의 일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스 배스 & 사우나, 자연설 스키 경험 그리고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 도전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노르웨이 편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공동 텐트 사용이었다. 개인 침낭 사수 전, 텐트장 순번제 실시 등 각양각색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노르웨이산 연어, 바이킹 시대 요리부터 어묵탕, 대굿국 등 현지 해산물 재료로 만든 K-국물 요리까지 다양한 먹방도 안방 침샘을 자극했다.
든든한 리더 유해진, 존재 자체가 웃음 짓게 만드는 긍정 전도사 진선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캠핑 마스터 박지환, 영어 실력까지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비주얼 막내 윤균상까지, 불편함 0%인 멤버들의 케미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탄탄한 한 축이자, 인기 원동력이었다.
극한의 추위가 함께한 노르웨이에서 멤버들은 한층 더 끈끈해졌다. 배우들의 인간적인 매력이 반전으로 다가온 것은 물론, 시즌 1에서 인기를 끌었던 멤버들의 청정 무해한 찐 케미가 변함없이 프로그램에 녹아들며 편안한 재미를 한층 더 빛냈다. 쉴 새 없이 빵빵 터지는 유해진과 진선규의 '유와 진' 케미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텐트 밖은 유럽'은 스위스-이탈리아 편에 이어 스페인 편, 노르웨이 편까지 사람 냄새 나는 힐링 캠핑 예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과 노르웨이 편은 콘텐츠 누적 조회수 총 550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노르웨이 편은 평균 6.1%-최고 8.1%,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며 인기 IP로 입지를 굳혔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캠핑'을 키워드로 한 다른 여행예능과 차별점, 웅장한 대자연, 멤버들 간 케미가 시청자에게 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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