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만포차, 바가지 요금 없앤다

여수시 낭만포차운영협의회, 14일 정직한 운영 결의 대회
술안주 비싸고 맥주 작은병 판매로 대표 관광지명성 실추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대표 관광 상품인 낭만포차의 일부 점포에서 바가지요금 및 작은 맥주병 판매로 이용객 불만이 커지자, 낭만포차 업주들이 '정직한 운영'을 결의했다.

14일 여수시낭만포차운영협의회는 여수해양 공원~낭만포차 거리 일대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친절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하고 정직하고 친절한 낭만포차 운영을 다짐했다.

앞서 여수 낭만포차는 바가지요금 및 일부 포차의 맥주 작은 병(300㎖) 판매로 여수 대표 관광콘텐츠의 명성을 실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낭만포차운영협의회는 12일 자체 회의를 열어 문제점 파악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들은 바가지요금을 받지 않기로 하고, 또 맥주 큰 병(500㎖)으로 판매해 방문객들의 불만이 없는 포차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4일 오후 여수해양 공원~낭만포차 거리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친절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했다.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는 2016년 개장해 현재 제7기가 운영 중이며,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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