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수놓은 K-웹툰, 카카오 2년 연속 佛 재팬 엑스포 공식 파트너로

배한님 기자 2023. 7. 14.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의 글로벌 웹툰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2년 연속 프랑스 최대 문화 축제 중 하나인 재팬 엑스포(Japan Expo)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김형래 픽코마 유럽 대표는 "전통을 가진 재팬 엑스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유럽 독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픽코마 유럽은 보다 많은 망가/스마툰(유럽에서 서비스하는 픽코마의 웹툰) 작품과 프랑스의 이용자를 연결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재팬 엑스포 전경. 노란 픽코마 부스(왼쪽)와 픽코마 광고 포스터(정)를 볼 수 있다. /사진=카카오픽코마


카카오의 글로벌 웹툰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2년 연속 프랑스 최대 문화 축제 중 하나인 재팬 엑스포(Japan Expo)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는 유럽에서 웹툰 산업의 위상이 그만큼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카카오픽코마는 행사 기간 자사 웹툰 작품 및 서비스를 알리고, 웹툰 작가와 유럽 현지 출판사를 연결하며 시장 확장에 힘쓴다.

카카오픽코마는 앞서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노르 빌팽트 전시장(Paris-Nord Villepinte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23 재팬 엑스포'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재팬 엑스포는 매년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하는 일본 문화·콘텐츠 축제다.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 이해 관계자가 방문해 유럽 콘텐츠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픽코마는 재팬 엑스포 프로그램과 공간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자체 부스를 운영해 픽코마가 서비스하는 웹툰을 소개한다. 아울러 인기 작가 및 아트디렉터, 출판사 관계자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창작자들이 유럽 현지에서 비즈니스 접점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카카오픽코마는 2021년 9월 프랑스 유럽법인 '픽코마 유럽'을 설립하고, 지난해 3월 '프랑스 픽코마'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일본의 망가와 한국·일본·중국에서 제작된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2023 재팬 엑스포에서 픽코마가 마련한 스탬프 랠리 진행 부스들. /사진=카카오픽코마


픽코마는 행사 오피셜 파트너로서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행사장 곳곳에 픽코마가 준비한 스탬프 랠리(Stamp Rally)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마호 에디션(Maho Edition)·피카(Pika)·글레나(Glenat)·ChattoChatto 등 출판사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고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픽코마 부스에서는 웹툰 △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 △검술명가 막내아들 △다시 한번, 빛속으로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등 작품을 유럽 독자에게 소개한다. 픽코파 파트너를 위한 현지 언론 인터뷰나 프랑스 출판업계 관계자와의 미팅 등도 준비했다.

픽코마는 행사 기간 동안 메인 스테이지에서 세션도 매일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웹툰 '픽 미 업!'의 이광은 아트디렉터가 라이브 드로잉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프랑스 인기 성우들이 '픽 미 업!'을 낭독하는 라이브 더빙세션과 이광은 아트디렉터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픽 미 업'의 더빙 세션이 한 번 더 진행된다.

김형래 픽코마 유럽 대표는 "전통을 가진 재팬 엑스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유럽 독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픽코마 유럽은 보다 많은 망가/스마툰(유럽에서 서비스하는 픽코마의 웹툰) 작품과 프랑스의 이용자를 연결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 생 라자르역에 게재한 웹툰 광고. /사진=네이버웹툰


한편,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NAVER)도 재팬 엑스포에서 웹툰 서비스를 홍보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팬 엑스포' 내 '어메이징 페스티벌' 참가사로 나섰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일본을 제외한 국가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네이버웹툰은 부스를 열고 현지 웹툰 작가 사인회 등 이벤트를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을 프랑스 현지에 알리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파리 오페라역 등 지하철 역사 내 스크린 370여 개에 네이버웹툰 광고를 게재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