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우 파업 예고, 현지매체 "피해액 5조원 넘을 수도" 전망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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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AFTRA(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총 파업에 돌입한다.
이렇게 작가 측과 배우 측이 동시에 파업에 나서는 건 1960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조합장을 맡았던 이례 처음이다.
조합에는 미국의 배우와 방송인 등 16만여 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조합원들은 작품의 홍보 행사, 시상식 등에 불참하는 것으로 파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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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SAG-AFTRA(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총 파업에 돌입한다.
SAG-AFTRA 측은 13일(현지시간) "AMPTP(영화·TV 제작자 연합)과 계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4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5월 2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WGA(미국 작가 조합)에 합류, 디즈니·넷플릭스·아마존·애플 등 메이저 제작사들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이렇게 작가 측과 배우 측이 동시에 파업에 나서는 건 1960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조합장을 맡았던 이례 처음이다.
조합에는 미국의 배우와 방송인 등 16만여 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조합원들은 작품의 홍보 행사, 시상식 등에 불참하는 것으로 파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 대해 영국 매체 더가디언은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하는 모든 영화나 프로그램은 앞으로 중단되거나 일정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CNN은 "파업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경제적으로 40억 달러(한화 약 5조 원)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AG-AFTRA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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