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악플 늘어나는 기사 언론사에 알려준다

박미영 2023. 7.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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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를 언론사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부터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에 대해 언론사가 빠르게 인지해 대응할 수 있게 하는 '클린봇 옵서버'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다.

네이버뉴스는 2018년 10월부터  각 언론사가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댓글 언론사별 선택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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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를 언론사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부터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에 대해 언론사가 빠르게 인지해 대응할 수 있게 하는 ‘클린봇 옵서버’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다. 

네이버의 ‘클린봇 옵서버’ 서비스. 네이버 캡쳐
클린봇 옵서버는 클린봇 기술에 기반했다. 일정 횟수 이상의 악성 댓글 작성 시도가 있는 기사에서 비율을 계산해 감지 대상 기사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식이다.

감지된 기사 목록은 각 언론사가 댓글 관리 기사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제공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론사가 즉각 중단 설정할 수 있다. 클린봇 옵서버는 감지 목록만 제공할 뿐 직접적으로 댓글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네이버뉴스는 2018년 10월부터  각 언론사가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댓글 언론사별 선택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개별 기사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기사별 댓글 제공 중단’ 기능을 추가했고, 지난 5월에는 여러 건의 기사를 한 번에 제공 중단 설정하는 기능과 이력 조회 기능을 반영했다.

네이버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악성 댓글을 탐지하는 ‘AI 클린봇’을 선보인 이래 지속해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 뉴스 측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각 언론사에서 댓글 관리 기능을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사건·사고 당사자와 제2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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