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이한 "색깔이 완전 다른 영화, 여름 한국영화 대전 자신있다!"
김경희 2023. 7. 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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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 감독,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이 영화를 캐릭터가 중요한 영화라고 했던 이한 감독은 "캐릭터들의 감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제가 좋아하는 컷도 포기하고, 아깝지만 다른 요소도 포기할 정도로 배우들의 감정을 정말 중요하게 지키려고 했다."며 연출로서 어떤 부분에 고집을 부렸는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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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 감독,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한 감독은 "처음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때 부터 철저하게 캐릭터 영화라고 생각했다. 캐릭터가 안보이면 잘 될 수 없다고 생각했꼬 배우들을 만나서 캐릭터가 잘 살았다."라며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완득이' '증인'을 만들었던 이한 감독은 이번에 코믹 로맨스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는 후반 작업을 코로나 덕에 오래 했는데, 즐겁게 작업한 건 처음이다. 계속 보는데도 안 질리더라. 그런 작품이어서 참 좋았다."라며 연출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며 "처음부터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려 했다. 연출 의도도 재미이고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주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 처음의 의도는 재미었는데 하면서 욕심이 좀 생겨서 동시대 사람들이 공감하고 마음이 움직이면 영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으로 조금 방향이 바뀌었다."며 연출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앞서 이 영화를 캐릭터가 중요한 영화라고 했던 이한 감독은 "캐릭터들의 감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제가 좋아하는 컷도 포기하고, 아깝지만 다른 요소도 포기할 정도로 배우들의 감정을 정말 중요하게 지키려고 했다."며 연출로서 어떤 부분에 고집을 부렸는지를 밝혔다.
이한 감독은 "현장에서 제 별명이 치호였다."라고 했고 유해진은 "진짜 순수하시다. 따뜻함이 확실히 뭍어나는 작품을 만드셨다"고 감독을 치켜세웠다. 한선화는 "감독님이 가만히 계서도 따뜻한 기운이 뿜어나온다. 제가 이야기하면 다 포용해주시는 에너지가 있었다."며 이한 감독과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진선규는 "분량이 적어서 현장에 오래 있지 않는데도 언제든 가면 현장이 너무 따뜻했다.", 차인표는 "감독님은 외유내강이시다. 고집도 있으셔서 필요한 건 꼭 만들어 내시더라."라며 칭찬했다.
김희선은 "두 치호와 함께 촬영장에 있는 느낌이었다. 방금 치호와 연기했는데 치호와 함꼐 모니터 하는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고집이 있으신 분이어서 신뢰가 가더라"며 감독을 이야기했다.
"색깔이 완전 다른 영화"라며 여름 한국영화 대전에 뛰어든 각오를 밝힌 이한 감독은 "유일하게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영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해진은 "안 블록버스터라서 우리 영화가 좋다"고 첨언했다.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달짝지근해: 7510'는 8월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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