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김희선 아닌 유해진♥김희선” 안 블록버스터라 더 좋은 ‘달짝지근해’[종합]

배효주 2023. 7. 14.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블록버스터'라 특별한 '달짝지근해'가 여름 대전에 참전한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실제 본인과 너무 다른 거 아니냐는 말에 "코로나 이후 작품이 많이 안 들어와서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면서 "제안이 들어온 순간 3초 만에 하겠다고 했다. 일단 유해진 씨와 김희선 씨가 나오고, 이한 감독님 작품이라 기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유해진 김희선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안 블록버스터'라 특별한 '달짝지근해'가 여름 대전에 참전한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제작보고회가 7월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달짝지근해: 7510'은 유해진의 첫 코믹 로맨스 도전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완득이'(2011), '증인'(2019) 등 밝고 따뜻한 인생 영화를 만들어낸 이한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기도 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말문을 열며 "감독님과 '완득이' 때부터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과자 연구원으로 나오는데, 집 차 연구소만 다니며 틀에 박힌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 치호가 자신과는 많이 다른 일영을 만나게 된다"고 내용을 귀띔했다.

일영 역으로 함꼐 로맨스 호흡을 맞춘 김희선은 "팬으로서 유해진 씨의 첫 코믹 로맨스가 너무 궁금했다"며 "그 상대가 저여서 탐났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김희선 씨가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면서 "그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 일영 역을 제대로 잘 해주셨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그간 안 해 본 코믹 로맨스에 도전한 것에 대해 유해진은 "새로운 장르라고 해서 '어떻게 보여드리지?' 라고 생각하기보단, 해왔던 대로 역할에 빠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변신을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크게 준비한 건 없다"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변해가는 과정이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중점을 뒀다"고 귀띔했다.

이한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이라면 누구나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유해진"이라며 "코미디 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이지만,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희노애락을 골고루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김희선은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의 OK 사인이 떨어지더라도, 감독님의 허락 하에 둘이서 더 하고 싶은 애드리브를 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달달한 장면이 많은데, 정말로 친해지지 않으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달달한 신을 찍으면서 대화를 많이 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달달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인표는 "저랑 김희선 씨가 주인공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커플이 아니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인표는 맡은 캐릭터인 치호의 형 석호 역에 대해 "염치 없고, 눈치 없고, 체면도 차릴 줄 모르는 캐릭터"라 설명했다.

실제 본인과 너무 다른 거 아니냐는 말에 "코로나 이후 작품이 많이 안 들어와서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면서 "제안이 들어온 순간 3초 만에 하겠다고 했다. 일단 유해진 씨와 김희선 씨가 나오고, 이한 감독님 작품이라 기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은 여름 영화 대전에 참전하는 소감으로 "우리 영화는 '안 블록버스터'라 좋다"며 "아기자기한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8월 15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