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폭로자 “고소 취하 안하면 사생활 다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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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글' 유포자를 고소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노팅엄포레스트) 측이 유포자로부터 2차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가 2차 협박을 당한 내용까지 포함해 사생활 폭로글 유포자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A씨는 황의조에게 이메일로 "6월30일까지 고소 취하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다 공개하겠다"는 2차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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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글’ 유포자를 고소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노팅엄포레스트) 측이 유포자로부터 2차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가 2차 협박을 당한 내용까지 포함해 사생활 폭로글 유포자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을 일었다. 이후 황의조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고 폭로 글 자체도 비공개 전환됐다.
황의조 측은 해당 영상이 지난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뛸 당시 도난당한 휴대전화 안에 있었던 것들이라며 불법적인 방법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폭로 글 내용도 허위이며, 이 사안으로 이미 여러 차례 협박을 당해왔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으로부터 글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넘겨받아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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