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민주당 가짜뉴스 정리해야 양평고속도 사업 재개"

"갑자기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제기해 정쟁화" 밝혀
양서면 방문…"중요한 건 주민의견, 너무 걱정 마시라"

국회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서면 대아교회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양서면 이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민주당이 제기하는 가짜뉴스를 정리하지 않고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14일 오전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논란과 관련해 원안 종점이 있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주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노선이 더 타당한지에 대해 분석하는 과정 중 민주당 측에서 갑자기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정쟁화했다"며 "국도 하나를 놓더라도 주민 한 명이 반대하면 잠깐 중단하고 얘기를 듣고 진행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한 뒤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환경, 교통량 등 여러 분석을 진행 중인데, 가장 중요한 건 주민 의견이기 때문에 오늘 의견을 듣고자 왔다"며 "주민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들은 얘기는 충분히 잘 듣고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