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비 200㎜ 내렸다…충남·전북 모레까지 최대 40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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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14일에도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충청·전북 일부 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최대 30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충청권, 경상권, 전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5일에는 충청권과 전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100㎜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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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충청권·전북 일부 지역 시간당 최대 100㎜ 장대비
장맛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14일에도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충청·전북 일부 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최대 30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충청권, 경상권, 전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전북 익산에 38.5㎜, 군산에 34.4㎜, 충남 부여에 32.8㎜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노원 198.0㎜다. 경기 남양주에는 202.5㎜의 비가 내렸다. 강원 춘천 남이섬에는 180.5㎜의 비가 내렸고, 전남 군산 누적 강수량은 265.0㎜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16일까지 전국에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북부내륙에는 시간당 30~80㎜씩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15일에는 충청권과 전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100㎜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내륙은 100~250㎜이고, 충남권·전북에는 4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충북,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내륙에도 3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경상권(경북 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는 30~100㎜이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 남부·산지는 20~70㎜다. 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5~40㎜다.
장맛비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다만 서해 중부해상의 발달한 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도 다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비바람 피해가 크게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한 뒤 유지 중이다.
장맛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도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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