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폭염·열대야 계속.. 강풍에 하늘·바닷길도 차질

제주방송 권민지 2023. 7. 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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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와 동부·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부터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기온은 제주가 31.7℃로 가장 높고, 성산 27.1℃, 고산 26.7℃, 서귀포 2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젯(13일)밤부터 오늘(14일) 아침 사이 제주 최저기온은 29.1℃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고, 고산과 성산, 서귀포도 25℃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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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오전부터 30℃ 웃돌아
제주 최저기온 29.1℃ 올 들어 최고
강풍에 제주공항 결항·지연 잇따라
내일까지 강풍 계속.. 안전사고 주의


제주 북부와 동부·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부터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기온은 제주가 31.7℃로 가장 높고, 성산 27.1℃, 고산 26.7℃, 서귀포 2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엿새 연속으로 열대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젯(13일)밤부터 오늘(14일) 아침 사이 제주 최저기온은 29.1℃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고, 고산과 성산, 서귀포도 25℃를 웃돌았습니다.

한편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현재 제주도 산지에 강풍 경보가, 제주 북부와 동부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14일) 자정부터 현재까지 최대 순간풍속은 백록담이 32.4㎧로 가장 강했고, 삼각봉 27.5㎧, 제주시 오등 21.2㎧, 제주공항 21㎧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의 모습 (사진, 김지훈 기자)


이에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40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제주에서 마라도를 오가는 선박이 운항 통제 됐고, 제주에서 진도와 우수영, 완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결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20㎧ 이상, 산지에는 25㎧ 이상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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