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짜 전문 송영규 "불륜 많이 해봐…로맨스 하고 싶다" 토로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송영규가 불륜연기를 그만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인턴 코디로 송영규, 임형준 등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과 송영규는 아들 삼 형제 가족을 위한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단독 주택 매물을 발견했다.

단독 주택을 둘러보던 중 월풀 욕조 체험을 하기로 한 임형준은 송영규에게 "'사'짜 전문 배우 아니냐.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를 들은 송영규는 "요새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임형준은 "불륜?"이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형규는 "불륜이 로맨스냐. 불륜이 로맨스야? 불륜은 많이 해봤다"며 "바람피우는 역할은 많이 해봤다"라고 버럭했다.

이어 제작진은 불륜 연기를 하는 송영규의 모습을 자료화면을 공개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송형규는 "제작진 최고다. 이런 거까지 준비하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송영규는 1994년도에 뮤지컬로 데뷔해 연예 기획사로부터 소속 제의를 받았다. 이후 송영규는 2007년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 단역을 시작으로 다음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기도 했다. 이어 그는 100편이 넘는 방송 작품과 50편이 넘는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khj80@news1.kr